다이어트 시 절대 손을 대서는 안 되는 음식으로 우리는 ‘지츠’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치즈를 듬뿍 올린 떡볶이, 볶음밥, 파스타 등 다른 음식과 함께 먹었을 때 오히려 살이 찌는 것이다. 치즈 안에는 단백질, 칼슘 및 여러 가지 영양소가 있어 칼슘을 공급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하이닥 q&a에서 조혜리 영양사는 “치즈는 고지방 단백질로 지방, 단백질 함량이 모두 높아 다이어트 중이라면 오전에 먹는 것을 권장하고 염분 함량이 낮은 종류로 주 3회 정도로 먹어도 무방하다”라고 조언한다.
다이어트에는 어떤 치즈를?△ 모차렐라 치즈버펄로 젖이나 우유로 만드는 모차렐라 치즈는 수분 함량이 높아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28g당 열량은 85kcal로 다른 치즈보다 열량이 낮고 유산균이 풍부해 토마토를 넣은 카프레제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 리코타 치즈부드럽고 새콤한 맛이 나는 리코타 치즈는 대체로 100g당 174kcal 정도로, 크림치즈 대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치즈 자체가 주는 포만감이 있어 단독으로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리코타 치즈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우유와 생크림을 2:1의 비율로 섞고 소금을 넣은 뒤 센 불로 끓여준 다음 가장자리에 거품이 보이면 레몬즙을 넣고 가볍게 저어준다. 그다음 실온에 두었다가 면포를 이용해 물기를 제거한 후 하루 이틀 정도 냉장 보관하면 된다.
△ 페타 치즈양, 염소의 젖으로 만든 페타 치즈는 샐러드와 함께하면 좋은 식재료다. 공액 리놀렌산이 들어 있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고 28g당 열령이 80kcal로 낮다. 다만 소금물에 넣어 숙성시키므로 나트륨 함량은 조금 높을 수 있어 칼륨이 많은 토마토. 호박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