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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구내염, 알고 보니 중증 희귀 질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극도로 피곤한 경우 입안이 헐고 혓바늘이 돋을 수 있다. 대개 이렇게 발생한 구내염은 잘 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골고루 먹고 구강 위생을 꼼꼼하게 지키면 수일 내로 낫는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구내염이 생겼다 사라지고 성기 또는 항문, 피부 등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반적인 구내염이 아닌 ‘베체트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구내염

이 질환은 반복적으로 입안이나 성기에 궤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눈에도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안구 통증, 충혈, 눈부심 등이 동반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러한 증상은 동시에 같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단계적으로 발생하기도 해 단순한 구내염이나 피부질환으로 오인하여 조기 발견을 놓치기도 한다. 만일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전신 증상으로 진행하여 중추신경계, 심혈관계 등에도 영향을 끼치고 사망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베체트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드러난 바가 없으며 진단을 위한 결정적인 증상, 검사 결과 또한 없기 때문에 임상 증상과 여러 징후를 종합하여 판단한다. 치료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재발 빈도와 염증 강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나, 눈 염증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으며, 특히 어리거나 남성의 경우 더 나쁜 경과를 보인다고 알려진다.

다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도 많고 여러 징후가 나타나더라도 관리를 잘하면 오랜 기간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발견 시 절망치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길 권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