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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 환자, 출산 후 10년 넘게 ‘이 질환’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는 중년 여성은 관상 동맥 석회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건강한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출산 후 혈당이 정상 범위로 돌아온다 하더라도 수십 년간 위험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ha)의 ‘순환계’ 저널에 실렸으며, everyday health가 보도했다.

임산부

연구팀은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는 여성 139명을 포함하여 총 1,133명의 산모를 15년간 추적했다. 연구 결과 건강한 혈당 수치를 가진 여성도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는 경우 관상 동맥 석회화가 발생할 위험성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성 당뇨병은 또한 당뇨병 전단계 또는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여성의 관상 동맥 석회화 위험을 약 2배 높였다.

수석 연구 저자인 에리카 건더슨 박사는 “임신성 당뇨병을 앓은 여성은 추후에 정상적인 혈당 수준에 도달할지라도, 미묘한 대사 변화가 혈관에 해를 끼쳐 심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관상 동맥의 플라크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신성 당뇨병은 여성의 심장마비 및 뇌졸중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 2019년 순환계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병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70%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는 여성은 심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두 배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임신성 당뇨병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출산 후 혈당 조절이 잘 되는 여성일지라도,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혈당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왕 박사는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으면 뇌졸중, 심장 마비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혈당이 정상화 되더라도 당뇨병 환자처럼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이닥 상담의사 김현정 원장은 하이닥 q&a를 통해 “임신성 당뇨병 환자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단 조절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정 원장은 "공복혈당 90mg/dl, 식후 혈당 140mg/dl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복 저혈당은 임산부에게 위험하므로 2시간 이상 공복이 되지 않게 바나나, 두유 같은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식후 고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지에서 30여 분간 빠르게 걷는 운동법이 가장 좋다. 단, 격일로 하루는 걷고, 다음 날은 30여 분간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키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조기 진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배가 뭉치는 느낌이 들면 쉬는 것이 좋으며 단당류는 피해야 한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현정 원장 (산부인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