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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에 바로 누우면 폐렴 생긴다? ‘오연성 폐렴’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이를 삼키는 ‘연하 작용’을 입에서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고령이나 질환 등으로 인해 연하 작용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음식물이 기도와 폐로 잘못 들어가 오연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물뿐 아니라 폐렴구균 등의 세균이 포함된 타액, 즉 침이 기관으로 흘러들어가 오연성 폐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세균은 구강이 청결하게 유지되지 않았을 때 번식하기 쉽다.

기침을 하는 노인

연하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아니라도 식후에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과 오연성 폐렴의 원인이 된다. 역류한 위산이 기도에 들어가기 쉽기 때문이다. 위산 역류를 막으려면 식후 2시간은 눕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누워야 한다면 왼쪽을 아래로 하고 눕는 것이 낫다. 그 이유는 위의 모양 때문인데, 오른쪽을 아래로 하고 누우면 위가 식도보다 위쪽으로 올라가 중력으로 인해 역류를 일으키기 쉬워진다.

오연성 폐렴은 다른 폐렴과 마찬가지로 항균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연하 기능이 떨어지거나 위산이 역류하는 상태가 지속하면 재발하기 쉬우므로 일상 생활 관리가 필수적이다. 연하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나 환자는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천천히 먹고,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구강을 깨끗이 하는 것도 중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